작성일 | 2022-11-01 | 조회 |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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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대원들은 알마티 방문 3일차에 알마티 내 고려인 관련 유적 및 시설물 견학을 실시했습니다.
카자흐스탄 피겨영웅이었으나 지난 2018년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데니스텐 동상과 80-90년대 소련의 전설적인 록커 빅토르 초이의 동상을 찾아가 그들의 일대기를 듣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엔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 예술활동의 중심지인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을 방문했습니다. 고려극장은 1932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극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경비로 일하며 말년을 보낸 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극장 견학 후 이어진 행사에서는 알마티고려문화원 내에서 카자흐스탄 공훈 예술인 문공자 선생과 그의 남편이자 고려인 가수로 활동 중인 김겐나디씨를 초청하여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2시간 이어진 간담회에서 학생대원들은 문공자 선생 부부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문공자 선생은 사할린에서 알마티까지 오게 된 삶의 여정과 1991년 한국에서 가수 조용필, 주현미와 공연하게 된 이야기, 학생들을 위한 인생조언을 아낌없이 말해주며 대원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선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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