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앞바다에 수만 톤에서 수십만 톤 규모의 유람선과 컨테이너선이 질서 있게 항해합니다. 하늘엔 승객과 화물을 가득 실은 항공기가 쉼 없이 이륙과 착륙을 반복합니다. 열차의 경적이 사방위로 퍼지는 철도망까지…, 부산은 항만과 공항, 철로의 3개 물류망의 완성체 ‘트라이포트’ 도시를 향합니다. 복합물류의 인프라를 토대로 금융과 영상ㆍ디지털생태계, 관광, 첨단과학기술의 고도화를 빠르게 추동하고 있습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Busan Global City Foundation)의 비전은 이름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부산을 세계적 명성을 쌓은 글로벌 도시들과 견주어도 손색없게 만들자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위해 지난해 7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이 통합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으로 출범했습니다. 세계 주요도시들과 민간교류하고,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편하게 정착하는 여건을 지원합니다. 부산광역시가 목표하는 ‘영어하기 편하고 좋은 도시’를 앞당기기 위해 부산영어방송(BeFM)이 FM 90.5와 103.3 주파수로 매일 수용자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콘텐트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국가간 중앙정부 차원의 외교는 안보적 측면에서 중요하지만 도시간 외교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50개에 가까운 부산시 자매ㆍ우호협력도시들과 교류협력에 매진하는 이유입니다. 유엔위크와 세계시민축제, 세계평화포럼, 한-아세안위크 등 국제교류와 협력을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유라시아에 대한 원정과 탐색은 유라시아도시외교단으로 진화했습니다. 대한민국과 부산의 선진화한 도시 기반 역량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대한 개발협력도 글로벌재단의 핵심 사업입니다.
중앙정부와 부산시는 부산을 남부권 혁신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합니다. 외국 유학생 등 부산에 내외국인이 넘쳐나야 합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이를 위한 국내외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외교의 실용화와 부산의 속과 겉을 멋스럽게 만드는 브랜딩사업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 도움되는 영어콘텐트 강화를 위해 부산영어방송(BeFM)은 다양한 변신을 시도 중입니다.
바다와 하늘, 육상을 통해 전 세계인이 분주히 오가는 부산, 그 속에서 부산 시민과 부산을 제2의 고향 삼아 살아가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따뜻한 부산의 넉넉한 인심을 맘껏 즐기는 모습!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차곡차곡 쌓아가는‘글로벌허브도시 부산’에 함께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