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1-17 | 조회 | 3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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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총장 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 인터뷰 > 2021. 11.10 (수) 1. 유엔위크의 의미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o 올해로 3회째 되는 행사로 유엔의 날인 10.24 (올해는 10.22에 기념행사 실시)을 시작으로 내일 11.11 턴투워드 부산 행사를 종착점으로 대략 3주간 유엔관련 행사 20여개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부산에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이 있고 6.25 전쟁당시 피난수도였던 사실 등 유엔과 각별한 인연을 기념하는 동시에 세계평화중심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브랜딩하는 행사로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2. 특히 올해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해가 아닐까요 ? O 네 올해는 대한민국이 유엔에 가입한지 30주년이 되고 유엔기념공원이 처음 조성된지 70주년을 맞았습니다. 따라서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전용사 사진전, 참전용사 및 가족메세지 영상, 유엔 청년모의총회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유엔가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세계평화포럼 식전행사로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신설하여 주한 외교관들과 유엔가입 30년동안 한국이 기여한 성과에 대해서 토의하였습니다(평화유지군 파병, 안보리 이사국 활동, 유엔사무총장 배출 등) 3. 2021 부산유엔위크에서는 그동안 어떤 행사들이 열렸나요 ? O 사전행사로는 리멤버 롤콜 행사로 6.25전쟁중에 순국하여 유엔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2,311명의 유엔군 장병들의 이름을 부르는 행사가 9월부터 진행되었고, 리멤버 히어로즈 라고 참전용사의 스토리영상과 사진을 전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어 감사주간에는 유엔의 날 기념식(10.22), 세계평화포럼(10.27) 등이 있었으며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 걷기대회, 턴투워드 부산(11.11) 행사 등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4. 오늘은 추모 평화음악회가 열립니다. 소개해 주시죠 O 네. 오늘 오후 5시에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유엔참전 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심있으신 분 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개최목적은 유엔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전몰장병에 대한 추모, 한반도 평화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교향악단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노래와 함께 가야금 연주와 같은 국악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5. 내일 턴투워드 부산 행사가 열리죠 ? 주요내용을 소개해 주시죠. O 2007.11.11.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전세계가 11월 11일 11시에 맞춰 부산을 향해 1분간 추모묵념을 실시하는 행사입니다. (11월 11일은 서구에서 현충일)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해 오다가 작년 3월에 관련법률이 제정되어 작년부터는 국가행사로 승격되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내일 행사에는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60명),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하여 유엔기념공원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10:30-11;24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6. 2021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은 언제까지 진행되고 어디에서 열리나요 ? 그리고 어떤작품들이 전시됩니까 ? O 호국미술대전은 11.3부터 금주 주말까지인 11.14까지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호국미술대전은 “호국을 그리다 그리고 지키다”라는 주제로 1,54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부산에는 그중에서 최종 수상작 5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종류는 회화, 디자인, 서예, 사진, 조각, 문인화 등으로 다양합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전우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서예, 태극기 모양의 조각, 비무장 지대를 묘사한 그림, 군인들의 훈련모습을 담은 사진 등 다양합니다. 여러분야의 예술작품을 통해 국민들의 호국과 안보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세계평화걷기대회, 어떤행사이고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 O 세계평화걷기 대회는 작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10.22-11.14간 유엔기념공원을 비롯한 유엔특구지역 걷기를 통해 유엔참전용사 추모 및 부산의 평화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행사입니다.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첫째는 2,311보 나홀로 걷기입니다. 잘 아시다시키 2,311명은 안장된 유엔군 장병의 숫자로서 휴대폰 어플이나 만보기 등으로 걸음수를 세어서 (넘어도 됨) 웹사이트에 보내주면 추첨을 통해서 커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합니다. 두 번째 방식은 주말에 총 6회 해설사와 함께 걷기 행사가 있는데 여기서는 헌화와 롤콜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행사는 추모와 건강증진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8. UN-City UCC 공모전은 올해 새롭게 열리는 행사죠 ? O 네. 유엔평화기념관과 영화의 전당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국제평화도시 부산의 기록과 역사를 통해 부산 알리기, 유엔평화 기념관과 유엔기념공원이 상징하는 평화의 소중함 표현하기 등을 주제로 한 UCC 공모전인데 아쉽게도 10월에 공모가 끝나고 10.24 유엔의 날에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부산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상을 시상하는 기회에 수상작품을 보았는데 내용이 창의적이고 수준이 높았다는 기억이 나며 특히 현직 남부 경찰관분들이 작성한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하기를 기대합니다. 9. 마지막으로 부산 시민들게 한 말씀 남겨주시죠 o 올해 유엔위크는 내일로 끝이 나는데요. 이 기회는 순국장병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회이며 부산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계기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세계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글로벌 이슈를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미래를 여는 역할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2030 월드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즉 우리가 단순히 “감사할 줄 아는 국가”에서 나아가 “글로벌 아젠다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