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12-07 | 조회 | 4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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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공외교포럼 개최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2.3(목)에 중국 4개 자매 우호협력도시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협력 및 과제” 라는 주제로 ‘부산 공공외교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의 자매 우호도시인 상하이‧ 베이징‧ 텐진‧ 충칭시 등 4개 도시 인민대외우호협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협력 및 과제” 라는 주제로 최초로 개최했다. 금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정종필 사무총장의 개회사, 주부산중국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한중 공공외교 향후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중국 공공외교 전문가 한방명 전국정협외사위원회 부주임 및 한국 측 견종호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나서며, 세션 2에서는 부산과 중국 4개 도시 국제교류 전문가들이 △중국 교류 도시에 대한 부산의 역할과 전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도시 간 인문 교류 △코로나 방역을 활용한 한중 도시 간의 교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곽붕 주부산중국총영사는 부산시 자매도시 및 우호협력도시인 6개 중국 도시는 개혁과 개방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도시들로 서비스업, 제조업, 첨단기술 등에 대해서 부산과 협력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자매우호협력도시 간의 연대를 제안했다. 주중한국대사를 역임한 신정승 동서대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이 진행하고, 중국 차아얼학회 한방명 회장과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견종호 심의관이 국가별 공공외교 현황 및 지방정부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각 도시별 전문가 발표에서는 텐진시 대표로 나선 남개대학 황해도 교수는 “부산과 텐진은 2007년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관계로 접어들었으며 협력 분야가 매우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늘어났으며 부산‧천진항의 물류나 컨테이너 산업단지 부지 협력 등은 그간의 지속적인 민간교류와 공공외교 기반으로 한 도시 간 교류의 성과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을 통해 민간 차원의 인문 교류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4개 도시의 인민대외우호협회 대표들은 코로나 19로 교류 협력이 매우 제한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지속해온 교류 덕분에 상호 방역 긴급 물자 제공, 양 시민의 응원이 양 도시의 우호를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부산국제교류재단이 각 도시들과 온라인 등으로 시공을 초월한 내실있는 사업 진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코로나 이후 공공외교 발전 방향에 대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IT 기술력과 콘텐츠를 잘 디자인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보다 효과적인 교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민생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인간안보(Human Security)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 △여러 중국 도시들이 제안해 온 바와 같이 보다 실질적이고 상호이익이 되는 교류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부산공공외교포럼’을 ‘부산-중국 자매우호협력 도시 간 다자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가자 △한방명 부주임이 제안한 것처럼 공공외교가 단순한 수단이 아닌, 근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자. 특히, 지방정부 교류는 주변 정세에 유연하고 지속성과 안정성 면에서 국가 차원 공공외교 보다 비교 우위에 있으니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 이를 극복하는 적극적 역할을 해나가자”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