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07-27 | 조회 | 5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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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시민협력팀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란커뮤니티 ICB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Q5. 부산과 이란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A. 한국이랑 이란과 비슷한 점은 정월 대보름이나 동지같은 날을 기념한다는 것입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예의범절이나 호칭이 있는 등 가족 문화도 비슷합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그런 문화 또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 이란과 한국이 다른 점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사람들은 이란사람보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조금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고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음식문화에 관해서는 한국은 소금이나 기름을 적게 쓰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식당에서 소금을 제공하는 줄 모르고 소금을 조금씩 싸서 다니면서 음식에 소금을 넣어 먹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놀랐던 것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것이었고 거리에 쓰레기통이 비치되어있지 않는 것입니다. Q6.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어떤 활동을 해보셨나요? A. 2013년도에 한국어강좌를 찾던 중 부산국제교류재단을 처음 알게 되었고 한국어강좌를 3학기 정도 이수했습니다. 그땐 BFIA 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당시에는 '세계문화교실'이 있었는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가르치고 있었지만 이란문화를 가르치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란문화를 가르쳐 보고 싶다고 먼저 제안을 했고 약 3년간 세계문화교실에서 이란의 문화를 소개하고 가르쳤습니다. 정말 즐거웠었던 기억이 있어요. Q7. 가장 소개하고 싶은 이란 음식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첼로 케밥'입니다. 첼로 케밥은 양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샤프란 밥을 같이 먹는 음식입니다. 첼로 케밥은 고기 생선 채소 등을 넣어 꼬치에 꿰어 구워낸 꼬치구이로써 주로 양고기로 만듭니다. 쌀과 사프란을 넣어 납작하게 구운 피타 빵과 요거트를 곁들여 먹습니다.
그리고 '베리얀(Beryan)'이라는 음식인데 이 음식은 이스파한의 전통음식입니다. 양고기나 고기류를 갈아 빵 위에 얹어져 있는 음식입니다. Q8. 커뮤니티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우리 커뮤니티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부산으로 오는 이란사람들 그리고 이미 살고 있는 이란 거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여성들을 위한 베이킹 클래스를 만들고 신청받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란사람들은 도움을 받으면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도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역의 대학들과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외국인이 힘들어하는 분리수거를 하는 영상을 업로드 하고, 커뮤니티 사람들을 모아 얄다의 밤이나 정월 대보름 같은 날을 기념하고 싶습니다. 각각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서로 돕고 나누면서 부산에서 함께 살아갈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받았다면 당연히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Q9. Farnaz Pirasteh씨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제가 얼마나 한국에 더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능한 만큼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돕고 싶어요. SNS에 부산에 대한 글을 많이 올려서 부산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제가 없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요. 그리고 부산시와 같이 협력해서 더 많은 부산에 관련된 영상이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Iranian Community in Busan(ICB)에 관심 및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farnazpirasteh@gmail.com 또는 파나즈씨 연락처 010-3052-0311 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
< 우리 동네 외국인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 씨와의 인터뷰 재밌게 보셨나요?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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