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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도시외교차세대리더포럼 개최
작성일 2021-07-30 | 조회수 3664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은 베이징시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중도시외교차세대리더포럼"7.29()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하였다.

 

곽붕(郭鵬)주부산중국총영사는 축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한중 양국의 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면서 베이징과 부산이 각각 양국의 우수한 정책자원, 산업기반, 인재역량을 결집해 녹색성장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베이징시대외우호협회 류위홍(劉玉虹)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베이징은 저탄소 친환경 도시 건설을 중시하며, 탄소중립정책 연구·기술개발·보급 선도기관인 베이징 에너지절약환경센터 전문가들과 한국 전문가들이 경험을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라고 말했다.

 

포럼 세션 1에서는 한·중 탄소 중립 대응 정책 주제로 부산 측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발전 패러다임 전환, 경제시스템 개편에 초점을 맞춰 감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베이징 측은 중국 최초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도시로서 탄소거래 정책법규 체계를 갖추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해 탄소배출권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세션 2에서는 한중 탄소 중립 기술 개발 주제로 베이징 측은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고율 응용, 이산화탄소 포집 응용 등 3대 분야에서 에너지 기술의 혁신적인 변신을 소개했다. 부산 측은 매립가스 발전을 통한 경제성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서 세션 3 토론 시간에 양 도시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가 나섰는데 베이징 측은 부산시의 탄소중립 계획과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 기술은 배울 점이 많다고 높은 평가를 하였다. 부산 측은 전 세계 태양광이 오늘날의 재생에너지 선두주자로 한데는 중국 측의 기여가 컸다면서 향후 부산-베이징 양 도시 간 정책과 기술을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개발할 것을 제의하였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부산시가 전 세계가 당면한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을 주제로 베이징시와 교류를 시작한 것은 2030 월드엑스포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며 부산이 글로벌 이슈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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