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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45분 까지 유라시아 아카데미 5회차 특강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국내외에서 러시아인 북한 전문가로 유명한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학부 교수를 직접 재단에 모시고 ‘격동의 한반도, 남과 북의 운명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약 35여명의 청강생이 참여한 이번 특강에서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남북관계를 과거, 현재, 미래의 시대 순으로 분석하고 진정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우리나라 국민과 정부가 냉철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채로 접근해야 된다고 강조하였으며, 대북 강경책이나 무조건적인 대북유화책은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명한 북한 전문가를 모셔서 그런지 참가자들이 많은 질문을 실시간으로 남겨주었으며, 란코프 교수 또한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의 종료 즈음엔 강의시간 90분이 짧아서 아쉽다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란코프 교수는 강의를 마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오늘 강의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라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한다” 라고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다울렛 이브라예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서기관의 카자흐스탄 문화 특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