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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커뮤니티 - ICB 편 (1)
작성일 2020-07-08 | 조회수 5180



안녕하세요~~! 부산국제교류재단 세계시민협력팀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커뮤니티는 바로 ~~~~~~

이란 커뮤니티인 'Iranian Community in Busan(ICB)'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이란은 아시아 축구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인터뷰는 이란의 언어, 문화, 음식, 이란커뮤니티등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Q1. 안녕하세요 Farnaz Pirasteh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이란에서 온 Farnaz Pirasteh입니다.

2013년도에 전공공부를 위해 처음 한국에 오게 되었고

부경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부산벡스코, 부산영어방송에서 기자를 하고 있으며,

부산비트에서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부산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우연한 기회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란에서 산업공학 석사과정 중이었고

박사과정을 위해 해외로 나갈 계획이었습니다

한 이란 친구가 한국을 추천해주었는데 저는 당시에 한국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과 부산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친구의 부산에서의 삶과

대학생활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란에서의 석사과정을 그만두었고 석사과정을 밟고 나서 

다른 나라에서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부산에 오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부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부산에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부경대학교 재학시절 International Day

 

Q3. 이란과 이란커뮤니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란은 한국의 17배 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란은 약 15% 순수한 사막15%의 소금 호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약 30%정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북쪽은 카스피해, 남쪽은 페르시아만이고 서쪽을 따라 높은 산이 있습니다

다소 건조하지만 따뜻한 기후이며 지역마다 날씨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동부지역은 따뜻하지만 서부지역은 눈이 오기도 합니다.

이란에서 가장 유명한 산은 Damovand 산으로 해발 6,000m 정도 되며

스키리조트가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이란이 아랍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란은 페르시아어를 사용한답니다.

또한 이란에서는 한국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문서에 종교를 기재해야 하는데

인구의 95% 정도는 이슬람교를 믿습니다.

이란사람들은 문학적으로 뛰어나며 많은 시인이 있으며 축제와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Iranian Community in Busan(ICB)'은 이란커뮤니티입니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란사람은 많지는 않지만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50~60명 정도있고, 저희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작년에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얄다의 밤(Yalda Night)'을 진행하며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로 학생들로 구성되어있고 직장인분들도 있습니다.

 

Q4. 이란의 주요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이란에서는 한해의 봄이 시작되는 날 춘분을 지내는데 이를 '노루즈(Norouz)'라고 해요.

어느 국가에서든지 이란 시각 기준으로 정해진 시간에 기념합니다. 노루즈는 페르시안 문화입니다.

테이블에 S로 시작하는 7개의 음식이나 물건과 밀(새싹)을 세팅 해 놓고 소원을 빌고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양 볼에 뽀뽀를 하고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세뱃돈과 비슷한 개념으로 용돈을 주는데 이를 '에이디(EiDi)'라고 부릅니다.



노루즈(Norouz)


'얄다의 밤(Yalda Night)'은 한국의 동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데 주로 수박, 석류 등 붉은 채소나 과일들로 음식을 만들거나 장식을 해요.

붉은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따뜻한 색으로 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Yalda Night

 

이란에도 한국의 정월 대보름 비슷한 날이 있는데 '챨 산베 수리(Char Shanbe Soori)'라고 합니다.

불을 피워 놓고 그 위를 뛰어넘으면서 아픈 것과 나쁜 것을 불에 던지고

밝고, 신선한 기운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불을 피워 놓는 이유는 조로 마스터의 상징이 불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에 따라 다르지만 라마단 기간을 기념하기도합니다.

 

 

< 우리 동네 외국인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

'Iranian Community in Busan(ICB)'Farnaz Pirasteh씨와의

인터뷰 1편 재밌게 보셨나요?

이어지는 2편에서도 재미있는 인터뷰 내용이 이어질 예정이니

다음 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